자동차를 구매할 때에는 크게 볼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신차 구매와 중고차 구매가 있죠, 누구나 차를 구매할 때에는 신차를 사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각자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중고차를 구매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중고차를 구매했을 때에는 덤터기를 쓸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고차를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점검
1. 차량 선택과 고질병 확인.
아무리 좋은 차라도 차 특유의 고질병이 있습니다. A차는 엔진결함이 있어서 엔진오일의 소모를 촉진시킨다거나, B차는 엔진오일 누유 혹은 부동액으로 인한 오버히트 현상이 올수 있습니다.
2. 성능기록부 확인
중고차의 성능점검기록부 혹은 상태기록부는 중고차를 판매하는 업자라면 법적으로 작성을 해둬야 하는 서류로 서류의 이름 그대로 해당 차량의 성능과 상태를 기록해두는 기록부입니다. 차량의 주행거리, 차대번호가 같은지, 검사 유효기간이 30일 이내인지 확인을 한 뒤, 침수, 누유, 차량 뼈대 사고 여부등을 꼼꼼히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엔진, 점화계통 확인
차의 첫 시동을 걸었을 때 1,000~2,000 rpm 사이로 솟구친 뒤, 700~800rpm사이에서 유지하는지 확인을 해야 하며 만약 이 이상으로 rpm이 오른다면 점화계통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차가 심하게 떨리거나 엔진음이 심하게 들리는지도 확인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p단에서부터 d단까지 기어를 하나하나 바꿔보면서 차가 꿀렁이지는 않는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만약 꿀렁거린다면 엔진미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다른 차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차량 내부 점검
1. 냄새 확인
이전 차주가 흡연자였던 경우에는 담배냄새가, 혹은 침수차였던 경우에는 흙먼지 냄새가 날수 있으니 꼭 히터나 에어컨을 켜서 차량 내부에 냄새를 확인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2. 차량 내부 전자장비 확인
네비, 후방카메라, 에어컨버튼, 도어락, 선루프, 사이드미러 등 각종 전자장비들을 한 번씩 작동시켜보아야 하고 여름에는 히터를, 겨울에는 에어컨을 꼭 작동시켜봐야 합니다. 날씨가 덥거나 춥다고 히터나 에어컨을 작동 안 시켜보았을 때는 다음 여름이나 겨울에 작동이 안 됐을 경우 적잖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3. 안전벨트
침수차의 경우 안전벨트 끝쪽에 흙먼지가 묻어있을수 있으니 안전벨트는 끝까지 다 뽑아서 확인을 한번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4. 시운전
요즘은 탁송거래도 많이 하시지만 가능하면 차량 구매전에 꼭 한번 시운전을 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차량 운행 하다 보면 방지턱 넘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라던가 차량의 승차감, 브레이크 잡소리등 확인을 꼭 한번 해보세요.
차량 구매후 점검은 필수
성능표와 딜러의 말을 신뢰는 하되 100% 믿지 마시고 가까운 차량 정비소에 방문하여 중고차를 구매했고 차를 띄워서 종합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전문가에게 의뢰하시고 수리가 필요하거나 교환해야 하는 부품들은 꼭 점검하신 다음 운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상에는 싸고 좋은 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적당한 가격에 좋은 차들은 많고 모든 중고차는 어딘가 하나씩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구매를 하신다면 중고차 구매후 스트레스에서 다소 해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좋은 차를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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