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0번 넘게 다녀온 사람이 추천해 주는 후쿠오카 가볼 만한 곳

안녕하세요 :) 지난 오사카, 교토 여행지 추천에 이어서 이번에는 느긋하게 쇼핑하기 좋았던 도시인 후쿠오카에서 가볼 만한 곳 몇 군대를 추려서 추천을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후쿠오카 시내에서 제가 직접 가보고 괜찮았던 곳들로 순서는 순위가 아닌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1. 캐널시티 하카타

도시의 극장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복합 상업시설로서 패션, 오락, 뷰티, 생활잡화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들이 다수 입점이 되어있어서 꼭 쇼핑을 하러 가는 게 아니라도 하루 날 잡고 구경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지하 1층에서 정해진 시간마다 음악에 맞춰 분수쇼를 진행하는데 이것 또한 볼만합니다.

 

2. 나카스 포장마차거리

캐널시티 옆 나카 강변을 따라 있는 포장마차 거리로 한국의 포장마차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약간의 일본어를 할 줄 아신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총 2번 각기 다른 곳으로 방문을 했었는데 한국인이 혼자 와서 맥주 먹고 있으니까 말도 걸고 같이 술도 먹는 분위기여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합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진 않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아사히맥주 하카타 공장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공장 견학을 중지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끝난다면 이전처럼 공장 견학을 개방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목록에 넣었습니다. 아사히맥주의 역사,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고 제가 방문했던 18년 당시에는 1인당 약 180ml의 아사히 생맥주 3잔이 제공이 됐었습니다. 100% 사전예약제 이므로 공장 개방 이후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셔야 합니다.

 

 

 

4. 다자이후 텐만구

일본의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거리가 제법 있지만 3월경 매화나무가 만개시기와 맞춰서 방문이 가능하다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매화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가 진행을 진행을 하니 이 또한 볼만 합니다.

 

5. 규슈 국립박물관

일본에 4개밖에 없는 국립박물관으로 도쿄, 교토, 나라에 비해 전시품목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았으나 그래도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 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규슈가 일본의 항구 역할을 했던 지역이었던 만큼 한국, 중국, 유럽 등 외부 지역 전시품들이 많이 보였고, 한국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한국 관련 전시품이나 설명 등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나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대학생이라면 학생 할인이 가능하니 꼭 학생증을 지참하시고 국제 학생증이 아니더라고 한국 학생증에 University만 적혀 있으면 할인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할인받을 수 있다면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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