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0번 넘게 다녀온 사람이 추천해 주는 교토 여행지

안녕하세요:) 지난 오사카 여행지 추천에 이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일본을 갔을대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지역인 교토 여행 명소 몇 곳을 추려서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추천 순서는 순위가 아닌 기억나는 순서대로 쓰는 것이니 참고하여 주세요!

 

 

1.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기요미즈데라는 한자 뜻 그대로 물이 맑을 절이라는 뜻으로 지혜, 사랑, 장수를 기원하는 사찰입니다.

현재 교토에 남아있는 사찰들 중에서도 드물게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되기 이전부터 있었던 오랜 역사를 갖고있는 사찰로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지은 본당은 키요미즈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곳 본당을 등지고 바라보는 교토 시내의 전경 또한 수려합니다. 사계절 중 특정 계절을 골라서 방문을 하신다면 가을이 제일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교토국제만화박물관

이곳은 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일본 만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연도, 이름순으로 정렬이 되어있고 근처 의자에서 바로 읽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별 인기작들의 콘티나 원고의 카피본들도 진열이 되어있고 만화책의 경우 원서만 진열되어 있는 것이 아닌 특정 책들의 경우 각국의 번역본들도 있어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3. 교토 철도박물관

일본의 100여 년의 걸친 철도 발전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철도역사박물관, 옛 증기기관 기차부터 현시대의 신칸센까지 전시 대어 있고 체험코너까지 있어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즐기는데 큰 지장이 없고 한국어로 된 팸플릿이 비치되어 있어 그것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주변에 이외에 다른 관광지가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4. 니시키 시장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1.5KM 길이의 시장입니다 폭은 좁고 넓이는 길어서 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으나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고 교토의 유명한 음식인 두부, 일본식 계란말이인 다시마키 타마고 등 간식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5. 산쥬산겐도

산쥬산겐도는 1164년에 지어진 118m 길이의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건물로 이 안에는 1001개의 천수관음상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건물 중앙에는 거대한 불상이 위치해 있고 이 불상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각 500구의 십일 면 천 수 안 관세음(十一面千手眼觀世音)이 위치해 있으며 이 관음상들 모두 편백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관음상의 얼굴이 모두 다르니 이것 하나만으로도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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