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동 - 돌아오는 여름철마다 찾는 어부의밥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여름철마다 한 번씩 가는 물회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육지 스타일의 물회는 국물이 고추장 베이스로 만들지만 제주도 스타일의 물회는 된장 베이스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두 가지 스타일의 물회를 다 선호해서 뭐가 맛있다 이런 건 없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돼지고기나 고기국수만 먹고 돌아가시지 마시고 물회도 한번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하고 리뷰해봅니다.

 

 

어부의밥상 
위치 : 제주 제주시 서해안로 181 도두 어부의밥상 
전화 : 0507-1337-1201 
영업시간 매일 : 10:00~21:00 
매주 화요일 휴주
주차가능 

 

어부의밥상은 도두동 오래물광장 맞은편에 있습니다.

 

이날 11시 40분쯤 도착을 했는데 딱 한 테이블 빼고 만석이였어요 그래도 다행히 일찍 나와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단촐한데요 홀 테이블도 있고, 룸도 있지만 룸도 좌식이 아닌 입식 룸으로 전 좌석 테이블이에요

 

밑반찬은 항상 이렇게 다섯 종류로 나오는거 같은데 맛도 정갈하니 자극적이지 않고 물회랑 같이 먹기 적당한 간으로 나와서 좋습니다.

한치물회 - 15,000원

매번 맛있게 먹고있는 한치물회 된장 베이스의 고소함과, 고추의 매운맛이 어우러져서 항상 맛있게 먹고 있어요 근데 이날 너무 아쉬웠던 게 한치의 양이 너무 작았어요 그도 그럴게 집에 와서 알아보니까 한치잡이 배에서도 KG당 단가가 4만 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납득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물회에 소면이 들어가는 게 익숙하실 텐데 제주도 물회 집에서는 소면을 내어주는 곳은 드물어요.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음식이 정갈하고 나오는게 장점인 이곳, 다만 항상 갈 때마다 느끼는데 주문받으시는 여사님이 뭐랄까... 친절하기는 하지만 항상 혼자 바쁘다는 느낌이 드는 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