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당-맛집/서울

을지로 - 70년 전통의 소갈비 맛집을 찾아서 다녀온 조선옥

by 맛객제이 2022. 5. 31.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에 가려고 약속을 잡으면서

이번 서울 여행의 태마는 미식과 노포로 잡고 가자!

그렇게 다녀온 조선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선옥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 15길 6-5

전화 - 02-2266-0333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영업시간 - 11:30~21:30

주차 - 불가

 

저희는 묵었던 숙소가

종로 3가 근처였어서 걸어서 방문을 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을지로 3가 역에서 하차하시고 6번 출구로 나오시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건물 외관에서부터 업력이 느껴지더라고요ㅎㅎ

방문한 날은 웨이팅이 없이 한가해서

바로 1층으로 앉았어요

1층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대구탕의 유래도 써놓으셨더라고요

조선옥은 미리 주방에서

연탄불로 고기를 구워서 가져다주시는 방식인데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들 경력이

60년, 40년 이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일평생 바쳐가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메뉴판

이날 저희는 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대표적인 메뉴는 다 먹어보자 해서

양념갈비 2인분, 대구탕, 물냉, 비냉을 주문했어요!

기본찬
대구탕 12,000원

대구탕 맛은 정말 깔끔하게 잘 끓인

대파 육개장 이랑 맛이 똑같았어요

저는 보신탕을 안 먹어봐서 몰랐지만

같이 간 일행 말로는 고기 식감이 보신탕 하고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물냉 12,000원

일행이 주문한 물냉

시원하고 슴슴하니 깔끔한 평양냉면이었어요!

비냉 12,000원

와... 전 솔직히 비냉 진짜 기대 하나도 안 했는데

이날 비냉이 젤 맛있었어요

집 앞에 있었더라면 여름에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방문할 정도로

제 입에는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양념갈비 41,000원

불향 팍팍 나는 양념갈비

부드러운 갈비를 생각하고 방문하신다면

방문을 한번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는 고기를 씹는 식감이 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고기가 좀 질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식감이었어요

하지만 양념은 단짠단짠 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냉면에도 싸서 호로록

쌈도 싸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 집은 쌈 싸 먹는 것보다는

고기가 가지고 있는 불향을 즐기면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총평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조선옥

왜 이런 집들은 서울에만 있을까요...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 먹는 건 아니니까요 ㅎㅎ

올여름 조선옥의 비냉이 한 번씩 생각날 것 같네요

방문 예정이시거나 방문을 고려 중이신 분들은

고기가 입속에서 샤르르 녹는 식감이 아니고

어느 정도 씹는 맛이 있는 정도의 식감이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