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시! 공공기관, 은행등 모든곳에서 사용가능

 

모바일 운전면허증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달 28일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지난 1월 27일부터 6개월간 서울 서부·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8만 7205명에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발급해 안전성과 편의성 점검을 완료했고,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집니다.

공공기관, 은행, 렌터카 업체, 공항, 병원, 통신사, 선거 등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물론 비대면 계좌 개설과 온라인 민원신청 등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상대방이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수도 있어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성인 여부를 인증해야 할 경우 그 부분만 선택해 보여줄 수 도 있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본인 명의 1개 단말기에만 발급된다고 하는데요 분실신고 시에는 면허증이 잠김 처리돼 화면상에 표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가장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방법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정보무늬(QR)로 발급받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방법인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으로 발급받기 위해서는 현행 운전면허증을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통합민원' 누리집에서 신청해 지정한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수령하거나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 발급비용은 1만3000원이며, 수령한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한 후 본인인증을 거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교체나 분실 시 기관 재방문 없이 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다시 발급받으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운전면허시험장 창구에 설치된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해 발급받는 방식이 있습니다. 비용은 1000원입니다.
다만 스마트폰 교체나 분실 등으로 다시 발급받아야 할 경우 운전면허시험장을 재방문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은 제시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검증앱'을 통해 신원 진위 여부를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처별로 특화된 신원확인 방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13개 은행에서는 창구 방문 시 은행 직원이 제시한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으며 4개 은행(신한·우리·농협은행·카카오 뱅크)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에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밖에 휴대폰 개통, 편의점, 성인인증, 정부 24 회원 들어가기, 본인 확인 서비스 가입, 숙박시설 무인 체크인,  네이버 페이 송금 등 사용처별로 특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편의 서비스들이 제공됩니다.